추나요법을 받기 시작하신 분들이 진료를 마치고 나가시면서 자주 물으시는 것이 있습니다. 다음 진료까지 집과 회사에서는 어떻게 앉고, 밤에는 어떻게 자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추나요법 후 관리는 하루 가운데 가장 오래 머무는 두 자세, 앉는 자세와 잠자는 자세를 바꾸는 데서 시작합니다. 앉을 때는 허리가 둥글게 말리지 않게, 잘 때는 목과 허리가 한쪽으로 꺾이지 않게 바꿔 보세요.
추나요법을 받은 뒤 생활 자세가 왜 중요할까요?
하루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활 자세가, 추나요법으로 풀어 둔 관절과 근육을 예전 모양으로 다시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진료실에 머무는 시간은 짧고, 나머지 시간은 앉고 걷고 자는 자세가 몸을 만들거든요.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관절과 근육, 인대를 움직이고 바로잡는 치료입니다.
진료 뒤에도 허리를 둥글게 만 채 오래 앉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돌린 채 자는 일이 매일 되풀이되면, 그 방향으로 근육이 다시 뻣뻣해지게 됩니다. 목이나 허리가 굽은 자세가 길게 이어지면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받는 압력도 커집니다.

앉는 자세와 잠자는 자세는 어떻게 바꿔 볼까요?
앉을 때는 의자에 깊숙이 앉아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20~30분에 한 번은 일어나 몸을 펴 주세요. 잘 때는 바로 누워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거나 옆으로 돌아누운 자세가 허리에 부담이 적습니다.
의자는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는 높이가 좋고, 등받이가 살짝 뒤로 기운 의자라면 허리를 펴고 기대기 수월합니다. 의자 끝에 걸터앉으면 받쳐 주는 곳이 없어 허리가 금세 앞으로 굽거든요.
목과 어깨 때문에 추나요법을 받고 계시다면 화면 높이와 고개 각도도 같이 챙겨 주세요. 모니터 앞에서 고개를 어디에 둘지는 스트레칭으로 잘 바뀌지 않는 거북목 자세에 따로 담았습니다.
잠자리는 몸이 푹 꺼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되 약간의 쿠션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다면 고개를 한쪽으로 오래 돌리게 되니, 옆으로 눕는 자세부터 조금씩 익혀 보세요.
가방은 늘 같은 쪽 어깨에만 메지 말고 양쪽을 번갈아 쓰시고, 무거운 짐은 몸에 가깝게 붙여 드세요. 바닥의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편 채로 들면 허리에 실리는 힘이 줄어듭니다.
모든 자세를 한꺼번에 바꾸려 하면 며칠 만에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이번 주에는 앉는 자세 하나, 다음 주에는 잠자리 하나처럼 하나씩 몸에 익혀 보세요.

다음 진료까지 집에서 해두면 좋은 가벼운 동작은?
진료실에서 알려 드린 스트레칭과 평지 걷기를 아프지 않은 범위 안에서 이어 가시면 됩니다. 새 운동을 늘리기보다 안내받은 동작을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자세를 바꾸는 데 보탬이 됩니다.
스트레칭은 근육이 가볍게 당기는 느낌이 드는 데까지만 하고, 하다가 아픈 동작은 잠시 빼 두시고 다음 진료 날 함께 다시 맞춥니다. 걷기는 평지나 낮은 언덕을 20~30분쯤 걷는 정도로 하고, 그날 몸이 무거우면 시간을 줄여도 괜찮습니다.
오래 앉아 일하는 날에는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허리를 펴고 몇 걸음 걸어 보세요. 짧게 자주 움직이는 것이 한 번에 길게 하는 것보다 생활에 붙이기 쉽거든요.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이나 허리를 크게 비트는 운동은 언제 더할지 다음 진료에서 움직임을 본 뒤 함께 정합니다.
자세를 바꿨는데도 불편이 며칠째 같은 곳에 머물거나, 불편한 곳이 넓게 퍼지는 날에는 진료일이 남았어도 저희 쪽에 그 변화를 알려 오셔도 됩니다. 오신 날 몸을 다시 진찰해, 집에서 할 자세와 동작을 그 상태에 맞게 새로 짜 드립니다.
다음 진료 때 무엇을 알려주시면 좋을까요?
편해진 동작, 아직 불편한 동작, 생활에서 달라진 점, 이 세 가지를 알려 주시면 됩니다. 그중 가장 불편한 동작 하나만 적어 오셔도 그날 진료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편해진 동작은 고개 돌리기, 허리 숙이기처럼 지난 진료 뒤 수월해진 움직임입니다.
- 아직 불편한 동작은 어느 자세에서, 하루 중 언제 불편한지까지 적어 주시면 좋습니다.
- 생활에서 달라진 점은 앉아 있는 시간, 잠자리, 일의 양처럼 그사이 바뀐 것입니다.
기록은 길 필요가 없습니다. 휴대전화 메모에 날짜와 함께 한 줄씩 남겨 두시면, 진료실에서 지난번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함께 보기 쉬워집니다.

세온한의원 추나요법 진료 안내
저희 세온한의원은 김도형 대표원장이 진찰한 뒤 추나요법만 할지, 침 치료나 한약을 함께 계획할지 정하고, 함께 할 때는 진료 간격도 상담으로 맞춥니다.
저희가 하는 추나 진료는 추나 진료 소개에서 먼저 둘러보셔도 됩니다. 진료 일정은 053-744-9655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저희 진료실은 대구 수성구 수성로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추나요법을 받은 날은 어떻게 지내면 좋나요?
일부러 쉬어야 하는 날은 아니니, 회사 일이나 집안일 같은 하루 일과는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정도로 이어 가세요. 서서 하는 일이나 앉아서 하는 일이 길어지는 날이라면 중간중간 자세를 한 번씩 바꿔 주시면 됩니다.
Q2. 추나요법은 얼마 간격으로 받게 되나요?
간격과 전체 기간은 처음부터 정해 두지 않고, 진료 때마다 움직임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본 뒤 함께 정합니다. 오실 수 있는 요일과 시간대를 말씀해 주시면 그 안에서 일정을 맞춰 드립니다.
Q3. 허리 보호대를 차고 지내도 되나요?
보호대는 허리 움직임을 잠시 줄여 주는 도구라서, 오래 차고 지내면 오히려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이 굳을 수 있습니다. 쓰고 계신 보호대가 있다면 진료 때 말씀해 주세요. 차는 시간을 몸 상태에 맞춰 함께 정해 드립니다.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단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요통」, 누워만 있기보다 가능한 범위에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점과 통증을 키우지 않는 범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스트레칭, 허리보호대 같은 보조장구를 오래 쓰면 허리 근육 약화와 관절 경직이 생길 수 있다는 점, 2026년 9월 21일 업데이트본, 2026년 10월 26일 확인. 원문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추간판 탈출증」, 목이나 허리가 굽은 자세가 오래 이어지면 디스크 압력이 커진다는 점, 의자에 깊숙이 앉아 20~30분마다 일어나는 자세와 뒤꿈치가 닿는 의자, 무릎 밑 베개와 옆으로 돌아누운 수면 자세, 단단하되 약간 쿠션이 있는 잠자리, 물건을 몸 가까이 붙여 무릎을 굽혀 드는 요령, 평지나 낮은 언덕 20~30분 걷기, 2026년 10월 26일 확인. 원문
- 보건복지부, 「추나요법 건강보험·의료급여 적용된다!」, 2019년 3월 26일 보도자료, 추나요법이 한의사가 손이나 몸의 일부로 관절·근육·인대를 조정하고 교정하는 치료라는 부분, 2026년 10월 26일 확인. 원문
- 세온한의원, 「진료안내·병원소개·오시는길」, 추나 진료 상담, 대표원장 김도형, 주소·전화, 2026년 10월 26일 확인. 오시는길
이 글은 세온한의원 이용을 돕기 위한 일반적인 안내입니다. 진료 여부와 치료 방법은 의료진 상담 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